저, 고양이님 사실은,,,
어느 날 쥐 한 마리가 친구를 만나기 위해서 길을 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길을 가다가 그만 사나운 고양이를 만났습니다.
도망을 쳤습니다. 그러나 얼마 못가서 막다른 골목에 다다랐습니다.
구석으로 몰려 더 이상 달아날 수가 없습니다.
상대는 점점 더 살기가 등등하여 입맛을 다지면서 한 걸음 씩 다가옵니다.
심장이 멎는 것 같습니다.
순간 아침에 집 주인 아저씨가 읽은 성경말씀이 생각났습니다.
‘사람이 감당할 시험 밖에는 너희에게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치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지 아니하시고
시험 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고전10:13)
그래서 간절히 기도 합니다.
“주님 도와주세요 이 환난과 시험에서 나를 구원하여 주십시오”
그 때 하나님이 지혜를 주셨습니다.
무엇인가 비장한 결심을 한듯이 야릇한 미소를 지으며 상대에게로 다가갔습니다.
“아니 쟤가 겁도 없이 도대체 웨 이러는 거야”
자신에게 겁을 내기는커녕 미소까지 지으면서 다가오는 것이 이상했습니다.
그렇게 다가와 귀에다 대고 무엇인가 은밀하게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자 이야기를 들은 고양이는 갑자가 풀이 죽어 돌아갔습니다.
귀에 대고 한 말은??
“저 고양이님 사실은 나 조금 전에 쥐약을 먹었어요.”(월간목회 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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