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용기
1826년 그룬트비(Nikolaj Grundtvig) 목사는 덴마크에 최초로 복음을 전한 안스가르 선교사를 기념하기 위한 행사를 준비했습니다.
‘하롤드 왕과 안스가르’ 라는 장편시를 출판함과 동시에 ‘축복의 날’ 이라는 자작 찬송가 3편을 기념식 때 교회에서 부르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그룬트비와 사이가 좋지 않았던 클라우센 감독이 명령을 내려 찬송가에 있는 것 이외의 것은 절대로 부르지 말라고 엄명했습니다.
놀란 그룬트비는 교인들이 내가 지은 찬송가를 부르지 못할 것이라면 내가 하는 설교도 들어서는 안 될 것이라며 사표를 냈습니다.
친구들은 예측되는 고난을 말하며 그룬트비의 결심을 바꾸려고 애를 썼습니다.
그러나 부인 엘리사벳 부리카는 남편을 위로하며 용기를 잃지 않도록 했습니다.
“당신이 걱정하는 것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어요.
아내와 아이들 때문에 걱정하고 있지요.
그러나 우리를 하나님께 맡겨버리세요.
그리고 하나님이 명하시는 대로 충성을 다 하세요.
하나님은 우리에게 먹을 것을 주실 방도가 무엇임을 잘 알고 계시며 위로해 주실 것입니다.”
아내의 말에 힘을 얻은 그룬트비는 신학 월보를 발행하였으며 그 후 덴마크 부흥의 은인이 되는 큰 업적을 달성하였습니다.
진정한 용기는 생명을 내걸고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는 것입니다.-http://cafe.daum.net/yac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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