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나를 잘 아시거든요
운영자
2013-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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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나를 잘 아시거든요
한 아이가 장작을 패고 있는 아버지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아버지는 다 팬 장작을 한데 쌓아놓더니 아들에게 말합니다.
“이 장작을 부엌으로 날라야겠는데 좀 도와주지 않겠니?”
“예, 그러지요.”
아이는 두 팔을 벌려서 아버지가 놓아주는 장작을 받았습니다.
수북이 올려놓은 장작을 들고 부엌으로 가는 아이를 본 동네 어른이 묻습니다.
“조그만 체구에 너무 많이 들고 가는구나. 무겁지 않니?”
그러자 아이가 이렇게 대답을 합니다.
“아니요. 내가 얼마나 들 수 있는지 아버지가 나를 잘 아시거든요.”
내가 걷는 이 길이 고난의 골짜기 일지라도 나는 감사함으로 걸어갑니다.
내가 감당할 수 조차 없는 고난의 길 이었다면 아버지께서 이미 피할 길을 열어 주셨을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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