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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과부네 망했네!
운영자 2013-07-26 추천 0 댓글 0 조회 48

백 과부네 망했네!

1920년도 평양에 백선행(白善行)이라는 여인이 아들을 낳고 16살 나이에 청상과부가 되었습니다.

주위의 사람들이 측은히 여겨주었으며 교회에서 관심을 가지고 돌보아 그녀는 예수 믿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신앙생활을 하는 가운데 은혜를 받고 평생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면서 선한 일을 하기로 결심하였습니다.

그녀는 바느질을 하는 동안 성경을 외우고 즐겁게 찬송을 부르며 일을 하였습니다.

세월이 흘러 가내공장을 차릴 수 있을 만큼 남부럽지 않게 돈도 모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남의 산자락에 묻혀있던 시어머니와 남편의 묘를 이장할 생각에

2백냥 주고 야산 하나를 사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장을 하려고 땅을 파보니 돌투성이었습니다.

겨우 묘를 이장하고 난 그녀는 한숨을 쉬며

“내가 손해 보길 다행이지, 다른 사람이 샀다면 어쩔뻔했노. 나 하나 마음 상했으니 그것으로 됐구먼” 하며 마음을 달랬습니다.

그 후 동네에 소문이 퍼졌습니다. “백 과부네 망했네! 돈 2백냥으로 돌산을 샀으니 이제 망했네!”

그러나 백집사는 묵묵히 일만 했습니다.

어느 날 일본인들이 도청 직원을 앞세워 그녀를 찾아왔습니다.

시멘트 공장을 차리려는 사람들과 함께 왔는데 천냥을 줄 테니 산을 팔라는 것입니다.

백집사는 깜짝 놀라며 2백냥 주고 산 것도 잘못된 거래였는데 천 냥을 주다니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생각하며 거절하였습니다.

얼마 후 백집사를 찾아온 그들은

산의 돌이 석회석이며 석회석으로 시멘트를 만들면 조선 경제를 위해서 좋은 일이 될 것이라고 솔직하게 말하였습니다.

그때서야 백집사는 이해하고 2만냥에 산을 팔았습니다.

그녀는 그 돈으로 대동강에 백선교를 세우고, 평양에 3층 규모의 공공회관을 건립했습니다.

백 집사는 1925년 전 재산을 빈민구제 단체에 기부하여 당시 조선총독부가 표창을 수여하려 했지만 거절하였습니다.

후에 그녀의 장례를 조선의 첫 사회장으로 지냈으며

평양에는 백선행 기념관이 남아 있다고 합니다.

놀라운 사실은 북한 조선영화수출입사가 뉴질랜드 현지 한 단체의 지원을 받아

기독교 영화 ‘백선행’ 을 제작키로 확정했다고 합니다.

백선행 집사는 북한체제도 알아주는 사람이 된 것입니다. -http://cafe.daum.net/yac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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